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9]
觀物外篇 下 [9]
■ 1, 10, 100, 1,000, 10,000, 100,000 은 홀수로 하늘의 수數이며 20, 120, 1,200, 12,000, 120,000 은 짝수로 땅의 수數이다.
■ 하늘의 양陽은 동남쪽에 있으며, 해와 달이 위치한다. 땅의 음陰은 서북쪽에 있으며 불과 돌이 위치한다.
■ 불[火]은 성性을 으뜸으로 삼고 체體를 버금으로 삼으며, 물[水]은 체體를 으뜸으로 삼고 성性을 버금으로 삼는다.
■ 양陽은 성性이고, 음陰은 정情이며, 성性은 신神이고 정情은 귀鬼이다.
■ 진괘震卦에서 시작하여 간괘艮卦에서 끝나는 한 단락은 문왕文王의 팔괘八卦에서 뚜렷하게 나타내 보였으며, 하늘땅이 위치를 정하는 한 단락은 복희伏羲의 팔괘八卦에서 뚜렷이 드러내어 보였다. 팔괘八卦가 서로 한데 어울려 뒤섞이는 것은 한데 뒤섞이어 이루어진 육십사괘六十四卦에서 분명하게 드러내 보였다.
■ 가는 것을 세는 것은 순順이다. 하늘을 따라 운행하는 것은 왼쪽으로 도는 것이다. 모두 이미 생겨난 괘卦이므로 가는 것을 센다고 한 것이다. 앞날을 미리 아는 것은 역逆이다. 하늘을 거슬러 운행하는 것은 오른쪽으로 도는 것이다. 무릇 역易의 수數는 짐작으로 인해 이루어진다. 이 한 단락은 하도河圖의 뜻을 직접 풀이한 것으로 사시四時를 미리 안다고 하는 것과 같다.
■ 『상서尙書 · 요전堯典』의 1 년은 366 일이다. 무릇 해의 남은 나머지는 6 이고 달의 모자라는 나머지 또한 6 이다. 만일 해와 달의 나머지 12 를 빼면 354 가 된다. 이것이 곧 일행日行의 수數이며, 12 로 나누면 29 일을 얻게 된다.
■ 50 을 나누면 10 이 된다. 만일 3 의 하늘을 두 번 하면 6 이 되고 2 의 땅을 두 번 하면 4 가 된다. 이것은 하늘땅이 태극太極의 수數를 나눈 것이다. 하늘의 변變은 6 이다. 6 에 6 을 곱하면 36 이 되는데 이것은 건괘乾卦 1 효爻의 수數이다. 6 효爻의 책策이 쌓여서 도합 216 을 얻게 되는데 건괘乾卦의 책策이다. 6 에 4 를 곱하면 24 가 되는데 이것은 곤괘坤卦 1 효爻의 책策이다. 6 효爻의 수數가 쌓여서 도합 144 가 되는데 곤괘坤卦의 책策이다. 2 편篇의 책이 쌓이면 11,520 이 된다.
■ 『소문素問』에 이르기를 폐는 살갗과 털을 맡아보고 심장은 힘줄을, 비장은 살을, 간은 힘살을, 콩팥은 뼈를 맡아본다고 하였는데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되어 있다. 심장은 피를, 신장은 뼈를 맡아보며 서로 교차하는바 서로 교차하여 용用이 된다.
■ 『주역周易』은 삼황三皇부터 시작하고 『상서尙書』는 이제二帝부터 시작하며, 『시경詩經』은 삼왕三王부터 시작하고 『춘추春秋』는 오패五覇부터 시작한다.
■ 건괘乾卦를 하늘과 같다고 한 것은 상象을 근본으로 한 것이고, 금金과 같다고 한 것은 상象을 벌이어 놓은 것이다.
■ 역易은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서 시작하고 감괘坎卦와 이괘離卦에서 가운데가 되며 수화水火의 기제괘旣濟卦와 미제괘未濟卦에서 끝맺게 되는데 모두 지극한 이치이다.
■ 하늘과 땅이 나란히 함께 가면 장藏과 부府가 결합하게 되는데 4 장藏은 하늘이고 4 부府는 땅이다.
■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서부터 감괘坎卦와 이괘離卦까지는 천도天道이고, 함괘咸卦와 항괘恒卦에서부터 기제괘旣濟卦와 미제괘未濟卦까지는 인사人事이다.
■ 태극太極은 1 이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2 가 생겨나는데 2 는 신神이다.
■ 불은 습濕을 생기게 하고 물은 조燥를 생기게 한다.
■ 신神은 수數를 낳고 수數는 상象을 낳으며 상象은 기器를 낳는다.
■ 태극太極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성性이고 움직이면 신神이다. 신神은 곧 수數이고 수數는 곧 상象이며, 상象은 곧 기器이고 기器는 곧 변變인데 다시 신神으로 되돌아간다.
■ 복괘復卦에서 건괘乾卦까지 모두 120 개의 양효陽爻가 있고 구괘?卦에서 곤괘坤卦까지 모두 80 개의 양효陽爻가 있으며, 구괘?卦에서 곤괘坤卦까지 모두 120 개의 음효陰爻가 있고 복괘復卦에서 건괘乾卦까지 모두 80 개의 음효陰爻가 있다.
■ 건乾은 기奇이고 건建이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굳센 것 가운데 하늘만한 것이 없다. 곤坤은 우偶이고 순順이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순한 것 가운데 땅만한 것이 없으며, 이것은 하늘을 따르는 까닭이다. 진震은 기寄이며 일양一陽이 움직인다. 기起는 움직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움직임 가운데 천둥만한 것이 없다. 감坎은 함陷이고 일양一陽이 이음二陰 사이에 빠져 있다. 함陷은 `떨어지다`의 뜻이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낮은 데에 있는 것 가운데 물만한 것이 없다. 간艮은 지止이고 일양一陽이 여기에서 그친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움직이지 않는 것 가운데 산山 만한 것이 없다. 손巽은 입入이고 일음一陰이 이양二陽의 사이에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들어가는 것 가운데 바람만한 것이 없다. 이離는 여麗이며 일음一陰이 이양離陽에서 멀어져 간다. 그 괘卦는 한데 어울려 뒤섞이어 무늬를 이루어서 화려하다. 온 세상의 화려함 가운데 불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또 덧붙이는 것도 여麗라고 한다. 태兌는 열說이며 일음一陰이 밖으로 나와서 만물을 기쁘게 한다. 그러므로 온 세상의 기쁨 가운데 못[澤]만한 것이 없다.
■ 불은 안은 어둡고 밖은 밝다. 그러므로 이괘離卦는 양효陽爻가 밖에 있다. 불의 쓸모는 밖을 쓰는 것이다. 물은 밖은 어둡고 안은 밝다. 그러므로 감괘坎卦의 양효陽爻가 안에 있다. 물의 쓸모는 안을 쓰는 것이다.
■ 인모人謀는 인人이고 귀모鬼謀는 천天이다. 하늘과 사람이 함께 꾀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일이 이루어지면 길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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