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용궁의 사자로 불리는 황제갈치(산갈치, 오어피쉬)가 뛰어오르고 있다, 대지진 전조?

요즘 용궁의 사자로 불리는 황제갈치(산갈치, 오어피쉬)가 뛰어오르고 있다, 대지진 전조?

용궁의 사자 황제갈치(산갈치, 오어피쉬)의 공포/탕산대지진과 어약용문(물고기 뛰어오름) 현상

 

먼저, '어약용문((魚躍龍門)'이라는 뜻을 살펴보면요.

'용문龍門'이라는 곳은 중국의 황하강 상류에 있는 나루 이름인데요. 황하의 물이 이곳을 지날 때 가장 급하며 잉어가 이곳을 오르면 용으로 화하여 승천한다고 한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즉, 물고기가 뛰어 올라 용으로 승천하듯 뜻을 펴서 크게 영달(榮達)함을 비유하는 것으로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용문(龍門)은 등용문(登龍門)의 약어로 용문에 올라 용으로 승천함을 뜻함.

 

'어약용문((魚躍龍門)'이라는 말이 원래 이렇게 좋은 뜻이 담겨 있는 고사성어군요.

 

용궁의 사자(심부름꾼) Oarfish의 공포/탕산대지진과 어약용문

2020. 6. 18

 

지진을 예고한다는 어종으로 Oarfish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심해어로 가끔 얕은 해안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지진의 전조라고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노처럼 납작하게 생겼다고 해서 영어로는 Oarfish, 일본어로는 용궁의 사자(사신, 심부름꾼)이라는 의미의 류구노츠카이라고 부릅니다.

대지진이 발생할때는 물고기와 쥐, 곤충, 오리등이 이상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물고기가 수면위로 튀는 어약용문현상이 나타나 민심이 흉흉합니다. 지난세기 중국 최악의 지진이라고 하는 탕산 대지진때도 어약용문 현상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이상징후가 발생했습니다.

 

*영상출처: 박상후의 문명개화 https://youtu.be/0DwSD2ig6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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