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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한민족 문화코드

참전계경 제7장 보報

by 태을핵랑 2017. 12. 17.

참전계경 제7장 보

 

제7장 보[報]

284조  보(報)

 

  보는 하늘이 악한 사람에게는 재앙으로써 갚고, 착한 사람에게는 복으로써 갚는 것이니, 이에는 6계와 30급이 있느니라.

 *보자는 천이 보악인이화하고 보선인이복하나니 육육

   報者     天    報惡人以禍        報善人以福         育六

 

계삼십급이니라.

 階三十及

 

제7장 보(報)

1계 적(積) 2계 중(重) 3계 창( )

 4계 영(盈) 5계 대(大) 6계 소(小)

        

제1계  적 (積)

 

제285조  적(積)

  적은 수의 많은 것을 이름이니,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이것이 쌓이고 또 쌓이면 사람이 오랫동안 감동되고, 신이 또한 감동하면, 하늘도 또한 감동하여, 가히 으뜸된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적자는 다수지위야라 수덕행선하야 적지류지면 인구

   積者     多數之謂也      修德行善       積之 之     人久

 

감지하고 신이감지면 천역감지하야 가령상복이니라.

 感之       神已感之     天亦感之       可領上福

 

1계 적(積)

1급 세구(世久)  2급 무단(無斷) 3급 익증(益增)

4급 정수(庭授)  5급 천심(天心) 6급 자연(自然)

 

제286조  세구(世久) : 오랜 세월

  세구는 여러 세대에 걸쳐 선행함이니, 한 해 자란 나무는 한 해의 이슬을 받으며, 십년 자란 나무는 십년의 이슬을 받았나니, 거듭 이슬을 받아 열매는 맺으면 가히 으뜸 다음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세구자는 누세행선야라 일년지목은 수일년지로하고

   世久者     累世行善也      一年之木     受一年之露

 

십년지목은 수십년지로하니 중로결실이면 가령차복이라

 十年之木     受十年之露        重露結實        可嶺次福

 

제287조  무단(無斷) : 끊어지지 않음

  무단은 선을 행하는 마음이 끊어질 사이가 없음이니, 하룻 밤에 세편의 책을 읽으면 천권의 책도 읽을 수 있으며, 하루에 천 걸음을 걸으면 만리 길도 도달할 수 있나니, 선도 또한 이와 같이 행하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무단자는 행선지심이 무간단야라 일야삼편이면 천서

   無斷者     行善之心     無間斷也     一夜三篇       千書

 

를 가독이오 일일천보면 만리를 가달이니 선역여지라야

    可讀       一日千步      萬里    可達       善亦如之

 

가령기복이니라.

 可領其福

 

제288조  익증(益增) : 더하고 또 더함 

  익증은 날로 착함을 더하고 달로 덕을 더함이니, 쇠를 단련하고 또 단련하면 마침내 보배로운 칼을 이루고, 옥돌을 갈고 또 갈면 마침내 아름다운 옥이 되나니, 선이 칼과 같이 빛나고 덕이 옥과 같이 윤택해야,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익증자는 일익선이월증덕야라 련지우련이면 종성보검

   益增者     日益善而月增德也       鍊之又鍊       終成寶劒

 

이오 마지우마면 종위미옥이라 선여검광하고 덕여옥윤

       磨之又磨      終爲美玉       善如劒光       德如玉潤

 

이면 가령기복이니라.

     可領其福

 

제289조  정수(庭授) : 가정에서 받음

  정수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착함을 계승함이니, 아버지는 착하나 그 아들은 악한 자 있으며, 아버지는 어리석으나 그 아들은 현명한 자 있나니, 아버지도 착하고 아들도 착한 경우는 드물지만 능히 아버지의 착함을 잇는 것을 연촉이라 이르니, 이와같이 대대로 착함을 이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정수자는 계부선야라 부선이자악자-유하며 부우이자

   庭授者     繼父善也     父善而子惡者   有       父愚而子

 

현자-유하고 부선이자선자-선이나 능계부선을 위지련

 賢者 有        父善而子善者   鮮       能繼父善     謂之聯

 

촉이니 가령기복이니라.

 燭      可領其福

 

제290조  천심(天心) : 마음이 하늘 같음 

  천심은 배운 바는 없으나 다만 하늘같은 마음이 있어 선으로 향함이니, 착한 행실이라 일러주면 따르고, 착한 일이라 일러주면 행하며, 착한 마음이라 이르면 베푸나니, 비록 어짐의 길을 실천하지 못할지라도 착하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음이니, 그는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천심자는 무소학이지유천심지향선야라 운선행이면 종

   天心者     無所學而只 有天心之向善也        云善行      從

 

하며 운선사면 작하며 운선심이면 시하야 수부도인이나

       云善事    作        云善心      施       雖不蹈仁

 

불선을 불위니 가령기복이니라.

 不善    不爲     可領其福

 

제291조  자연(自然) : 저절로 착하게 됨

  자연은 저절로 착하게 되는 것을 말함이니, 글을 배우고저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자리를 잡고 얽매여 있으면, 비록 착하지 않은 일을 하고자 하여도 하지 못한다.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티도 없고 흠도 없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있느니라.

 

*자연자는 자연위선야라 포지문학하고 미반위처하면

   自然者     自然爲善也     抱持文學         絆位處

 

수욕위불선이나 부득이니 수덕행선하고 무하무자면 가

 雖欲爲不善       不得        修德行善       無瑕無疵     可

 

령기복이니라.

 領其福

 

 

제 2 계  중 (重)

 

 

제292조  중(重)

  중이라 함은 일거에 큰선을 행함이라. 남이 행하지 못하는 선을 행함은 선의 용기요. 남이 미치지  못하는 선에 미침은 선의 정성이라. 착한 용기가 있으며, 착한 정성이 있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중은 일거이위대선야라 행인지불행은 선지용야오 급

   重     一擧而爲大善也      行人之不行     善之勇也     及

 

인지불급은 선지성야니 유선용하며 유선선이면 가령기복이니라.

 人之不及     善之誠也     有善勇        有善誠      可領其福

 

2게 중(重)

7급 유조(有早)  8급 공실(恐失)  9급 면려(勉勵)

10급 주수(株守) 11급 척방(斥訪) 12급 광포(廣佈)

      

제293조  유조(有早)

  유조는 나이 어렸을 때부터 착함을 행함이니, 사람이 어려서는 뜻을 정하지 못하고, 배움이 결정되지 못하여, 지혜의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고, 국량이 어두었다 밝았다 한다. 그러나 능히 착한 일을 하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유조자는 유유년위선야라 인지유야에 지미정하며 학

   有早者     有幼年爲善也      人之幼也     志未定       學

 

미결하야 혜두개폐하고 국량이 회명하되 능위선사하니 가령기복이니라.

 未決       慧竇開閉       局量    晦明       能爲善事      可領其福

 

제294조  공실(恐失) : 잃어버릴까 두려워함

  공실은 그 착함을 잃을까 두려워 함이니, 착함을 알기를 보배같이 하며, 악함을 알기를 도적같이 하 여, 항상 보배를 도적에게 잃을까 두려워하고, 보배를 껴안아 스스로 보전하며, 한 마음으로 도적을 진압하여 보배 있는 방에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공실자는 공실기선야라 인선여보하며 인악여도하야

   恐失者    恐失其善也      認善如寶        認惡如盜

 

항공실보어도하며 포보자보하고 일심진도하야 불근보실

 恒恐失寶於盜        抱寶自保        一心鎭盜       不近寶室

 

이면 가령기복이니라.

      可領其福

 

제295조  면려(勉勵) : 권장하고 힘씀

  면려는 착함에 힘쓰고 착함을 권장함이니, 착함에 힘쓰되 떨침이 없거든 착함을 더욱 권장하며, 착함을 권장해서 떨치게 하고, 다시 착함에 힘쓰게 되면 착하고 착함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면려자는 면선이려선야라 면선이부진커든 려선하며

   勉勵者     勉善而勵善也      勉善而不振        勵善

 

려선이진하야 갱면선이면 선재선재라 가령기복이니라.

 勵善而振        更勉善       善哉善哉     可領其福

 

제296조  주수(株守) : 착함을 지켜 옮기지 않음

   주수는 착함을 지키어 옮기지 않음이니, 성품이 유하면 착하되 선함을 잘 빛나게 못하며, 성품이 협소하면 착하되 선함을 잘 거느리지 못하고, 성품이 약하면 착하되 선을 잘 세우지 못한다. 스스로 선을 지키기를 줄기가 뿌리를 지키듯 하면, 하늘 기틀이 스스로 있는 것이니, 가이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주수자는 수선불천야라 성유면 선이불능창선하고 성

   株守者     守善不遷也      性柔    善而不能彰善       性

 

협이면 선이불능통선하고 성약이면 선이불능입선이니

 俠       善而不能統善       性弱        善而不能立善

 

자수선을 여주수근하야 천기자재니 가령기복이니라.

 自守善     如株守根       天機自在     可領其福

 

제297조  척방(斥訪) : 비방을 물리침

  척방은 착함을 해치는 비난을 물리치는 것이니, 성품이 편벽할지라도 한 가지 선함을 보고 백가지 비난을 물리치고, 한가지 선함을 듣고 백가지 비난을 물리치며, 이를 더욱 하면 착함이 더해지되 비난을 따르지는 않나니, 이것은 타고난 성품을 굳게 하는 것이니, 가이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척방자는 척해선지방야라 성벽이라도 견일선백방을

   斥謗者     斥害善之謗也     性僻          見一善百謗

 

척지하고 문일선백방을 척지하며 심즉익어선이역부종이

 斥之       聞一善百謗     斥之       甚則益於善而亦不縱

 

니 천성지고야라 가령기복이니라.

     天性之固也     可領其福

 

제298조  광포(廣佈) : 널리 퍼지게 함

  광포는 착함을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이니, 착한 일을 들어내어 남에게 들려주며, 착한 말로 남을 칭찬하면 착한 사람이 나를 따르고, 악한  사람이 나를 희롱함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천성의 순진함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광포자는 광포선야라 거선사문인하며 설선언양인하면

   廣佈者      廣佈善也     擧善事聞人        說善言揚人

 

부지선인지종기와 악인지희기나 천성지순야니 가령기복이니라.

 不知善人之從己      惡人之 己      天性之純也     可領其福

 

제 3 계  창 ( )

 

제299조  창( ) : 선행을 시작함

  창이란 선행을 시작하는 것을 말함이니, 쪄서 물든 것을 제거하는 것은, 찌는 것이 시작함이고, 빨아서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은, 빠는 것이 시작함이며, 뉘우쳐서 악함을 제거하는 것은, 선을 행함이 시작함이니, 몸의 혼탁함을 벗고 마음을 맑은 물에 씻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창은 창선이니 증이거염자는 증창야오 완이거오자는

          善      蒸而去染者      蒸 也     浣而去汚者

 

완창야오 회이거악자는 선창야니 탈신혼승하며 세심청류라 가령기복이니라.

 浣 也     悔而去惡者     善 也     脫身混承       洗心淸流    可領其福

 

 3계 창( )

 13급 유구(有久) 14급 유린(有隣) 15급 기연(其然)

 16급 자수(自修) 17급 불권(不倦) 18급 욕급(欲及)

      

제300조  유구(有久)

   유구는 악함을 버리고 선을 취하여 나아가는 햇수가 오래됨이니, 성품이 악하면 사람을 상하게 하고, 마음이 악하면 사람을 모함에 빠지게 하며, 욕심이 악하면 사람을 해치게 한다. 능히 이 세가지 악을 제거하고 선을 취하여 나아가고 또 나아감이 해가 오래되어, 악함의 옛 시초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릴 때의 착함 같이는 되기 어렵다 하더라도,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유구자는 거악취선이 족유세구야라 성악상인하며 심

   有久者     去惡就善     足有歲久也      性惡傷人       心

 

악함인하고 욕악잔인이니 능거삼악이취선하고 취우유세

 惡陷人       慾惡殘人        能去三惡而就善        就又有歲

 

구하야 불회구두면 난우치선이라도 가령기복이니라.

 久       不回舊頭     難于稚善         可領其福

 

제301조  유린(有隣) : 이웃이 있음

  유린은 착함을 이웃과 같이 함이니, 양은 개와 무리짓지 않으며, 기러기는 제비와 만나지 않는 것이 이치이다. 선한 사람은 착함을 이웃하니, 이웃이 착하지 않으면 그 이웃을 버리어, 그 착한 덕이 손 상될까 두려워 하므로,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유린자는 동린우선야라 양불군견하며 홍부집연은 리

   有隣者     同隣于善也     羊不群犬        鴻不集燕    理

 

야라 선자-린선이니 린불선즉거지하야 공손선덕이니

 也    善者  隣善       隣不善則去之         恐損善德

 

가령기복이니라.

可領其福

 

제302조  기연(其然)

  기연은 착함은 옳다 하고 악함은 옳지 않다 함이니, 바람에 흔들리는 갯버들이 정함이 없이 흔들리나 그 잎이 언덕에는 나부끼지 않는 것과 같이, 사람의 성품은 본래 착한 것이나 혹 그 성품이 물결과 같아서 착함을 행하고자 하고 또는 악함을 행하고자 할지라도, 착함을 옳다 하고, 악함을 옳지 않다 함은, 참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기연자는 연선이오 불연악야라 풍푸무정에 엽불표안

   其然者     然善       不然惡也     風蒲無定     葉不飄岸

 

이니 인지성이 선야나 성혹랑하야 욕선욕악에 연선이불

       人之性     善也     性或浪       欲善欲惡    然善而不

 

연악은 반진야니 가령기복이니라.

然惡     返眞也     可領其福

 

제303조  자수(自修) : 스스로 닦음

  자수는 스스로 제몸의 착함을 닦는 것을 말한다. 남에게 선함을 널리 나타내는 일은 할 수 없다 하고, 남에게 착함을 권하는 것도 또한 할 수 없다고 하면, 이는 한갖 스스로만의 착함을 닦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큰 착함을 듣고, 그렇지 못한 자신을 오로지 부끄러워 하는 것은 어진 성품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자수자는 자수기선야라 저인선을 왈불능이오 권인선  

  自修者     自修己善也      著人善     曰不能        勸人善

 

을 역왈불능이라 하면 도자수선이오 문인대선이첩괴지

     亦曰不能             徒自修善        聞人大善而輒愧之

 

는 양성야니 가령기복이니라.

    良性也     可領其福

 

제304조  불권(不倦) : 게으르지 않음

  불권은 착한 일을 함에 있어 게으르지 않음이니, 부지런한 장인은 그릇을 만들되 아름다움이 다해야 그치고, 부지런한 의원은 병을 진찰하되 약이 다해야 그친다. 착함을 부지런히 하는 것도 또한 이와 같아서 착함을 찾고 착함을 쌀 씻듯이 하여 착함을 합친 다음 그치면 부지런한 성품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불권자는 불권위선야라 근장은 조기하야 궁미이지하

   不倦者     不倦爲善也      勤匠    造器       窮美而止

 

며 근의는 진아하야 진약이지하나니 근선도 역여지하야

    勤醫     診        盡藥而止         勤善     亦如之

 

심선도선하야 합선이지는 근성야니 가령기복이니라.

 尋善淘善       合善而止      勤性也    可領其福

 

제305조  욕급(欲及) : 욕망에의 다다름

  욕급은 선에 미치고자 함이니, 성품이 혼미하면 아는 것도 어두워져 비록 착한 일을 하고자 하여도 그 착함의 착한 바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오직 악이 옳지 않음을 아는 것은 참 성품이니, 가히 그 복 을 받을 수 있느니라.

 

 *욕급자는 욕급어선야라 성혼지매하야 수욕위선이나

   欲及者     欲及於善也      性昏知昧        雖欲爲善

 

부지선지소선이오 유지악지불가는 진성야니 가령기복이니라.

 不知善之所善         惟知惡之不可      眞性也    可領其福

 

제 4 계  영 (盈)

 

제306조  영(盈)

  영이란 10의 수를 뜻함이니, 다한 악[窮惡]이란 아홉에 차니 당세에 있어 큰 악이며, 극악[極惡]은 십에 차니 또한 전세의 악이다. 악이 차면 남음이 없으니, 가히 가장 큰 화를 받느니라.

 

*영은 십수야라 궁악은 영구니 악어당세하고 극악은

   盈    十數也     窮惡     盈九    惡於當世        極惡

 

영십이니 역악어전세야라 악영무여니 가령상화이니라.

 盈十       亦惡於前世也      惡盈無餘     可領上禍

 

 4계 영(盈)

19급 습범(襲犯) 20급 연속(連續) 21급 유가(有加)

22급 전악(傳惡)

            

제307조  습범(襲犯)

  습범은 아버지의 악함을 이음이니, 앞집에 불이 일어나고 뒷집에 또 불이나면 멸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비는 이미 악을 범하고 아들이 또 악을 이으면, 꺽지도 못하고 그치지도 못하니, 가히 다음가는 화를 받느니라.

 

 *습범자는 승부악야라 전가화기하고 후가우화면 불멸

   襲犯者    承父惡也      前家火起       後家又火     不滅

 

자-미유하며 부이범악하고 자우습악이면 부절부지니 가령차화니라.

 者  未有      父已犯惡       子又襲惡         不折不止    可領次禍

 

제308조  연속(連續)

  연속은 악을 지음을 연달아 계속함이니, 도적된 사람은 아비에게 악을 듣고, 흉악한 사람은 아들에게 그것을 가르치니, 아비의 악함을 들을 것인가. 아들에게 악을 가르칠 것인가. 아비에게 악을 듣고 이를 행하며, 아들에게 악을 가르쳐 이를 채찍질하여 연속 떨어지게 하니, 가히 큰 화를 받느니라.

 

*연속자는 주악연속야라 적인은 청부하고 흉인은 교자

   連續者     做惡連續也      賊人    聽父       凶人    敎子

 

하나니 청부악호아 교자악호아 청부악이행지하며 교자

          聽父惡乎     敎子惡乎     聽父惡而行之       敎子

 

악이편지하야 연속전악야니 가령대화니라.

 惡而鞭之        連續轉惡也     可領大禍

 

제309조  유가(有加) : 악을 더함

  유가는 악을 더 함이니, 악어는 작은 물고기를 삼키지 아니하고, 이리는 연약한 짐승을 먹지 않는 것같이 악이 가벼우면 그치고, 악이 무거우면 행하는 것이 악을 더 함[加惡]이니, 가히 그 화를 받느니라.

 

*유가자는 가악야라 막은 불탄세영하고 랑은 불혜잔주

   有加者     加惡也    막     不呑細泳       郞    不暳殘走

 

 

니 악경즉지하고 악중즉행이 가악야니 가령기화니라.

    惡輕則止        惡重則行     加惡也     可領其禍

 

제310조  전악(傳惡) : 악을 전파함

  전악은 남에게 악을 전함이니, 제몸의 악을 고칠줄도 모르고, 남의 악을 고치기를 권하지도 않으며 도리어 어리석고 어진 사람을 꼬이고 희롱하여 무리를 지어 제몸의 악을 돕게 하고, 악을 옹호하여 변명을 얻음이라. 어리석고 어진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진범인 악이 거짓 악을 함정에 같이 빠지게 하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전악자는 전악어인야라 기악을 부지개하고 인악을 불

   傳惡者     傳惡於人也     己惡     不知改      人惡    不

 

권개하며 반유롱우량하야 당조기악하며 호악등변하고

 勸改       反誘弄愚良        黨助己惡        護惡登辯

 

추위우량하야 진악이 함가악이니 가령기화니라.

 推委愚良       眞惡     陷假惡       可領其禍

 

제 5 계  대 (大)

 

제311조  대(大)

  대는 한번의 행위로 큰 악을 지음이니, 작은 악을 짓는 사람은 어리석으니 대처함이 같지 않아 혹 스스로 깨닫기가 어려우며, 큰 악을 짓는 사람은 지혜가 있어 영악스러우니, 한 때 일을 행함에 죄가 신과 사람을 꿰뚫어서, 그 재앙을 받느니라.

 

 대는 일위이주대악야라 주소악자는 우야니 처부사하

   大     一爲而做大惡也      做小惡者     愚也     處否似

 

야 혹난자각하고 주대악자는 지야니 일시행사에 죄관신

     或難自覺        做大惡者    智也    一時行事      罪貫神

 

인이라 가령기화니라.

人       可領其禍

 

5계 대(大)

 23급 감상(勘尙) 24급 무탄(無憚) 25급 취준(驟峻)

 26급 외선(外善)

      

제312조  감상(勘尙)

  감상은 징계하여 그 죄를 감하여 주어도 고치지 못함이라. 한번 악함을 징계로 다스리고, 두 번 악함은 죄를 감안하여 다스린다. 그래도 오히려 고칠줄을 알지 못하여 종신토록 악을 지음은 미친 악[狂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감상자는 징감이불개야라 일악은 경징하고 재악은 경

   勘尙者     懲勘而不改也      一惡     徑懲      再惡    經

 

감이오 유부지개하야 종신주악은 광악야니 가령기화라

 勘       猶不知改       終身做惡     狂惡也     可領其禍

 

제313조  무탄(無憚) : 두려움을 모름

  무탄은 악을 짓고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으며, 악을 말하되 남이 이를 일러바쳐 깨뜨릴까 두려워 하며, 악에 처하되 남이 알까 두려워 하여 스스로 악을 숨기고자 한다. 이미 지은 작은 악에도 진심으로 두려워 함이 없으니, 장차 지을 악에 진심으로 두려워 함도 없으며 거리낌도 없는 것은 완악한 악[頑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무탄자는 주악이무기탄야라 설악이파인도파하야 처악

   無憚者      做惡而無己憚也      說惡而 人道破        處惡

 

이외인지각을 자위은악이오 기비악에 무진심외겁하고

 而畏人知覺     自謂隱惡        旣裨惡     無眞心畏 

 

장영악에 무진심기탄은 완악야니 가령기화니라.

 將營惡     無眞心忌憚      頑惡也    可領其禍

 

제314조  취준(驟峻)

  취준은 평소에 착하고 어질다가 갑자기 험한 악을 지음이라. 어질면서 악을 짓는 사람은 없으며 착하면서 악을 짓는 사람 또한 없나니, 그러나 그 원래 마음이 어질지 못하고 원래 성품이 착하지 못하여 갑자기 험한 악을 행하는 것은 악을 감추어 두었던 것[藏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취준자는 평거에 선량하다가 취위준악야라 양이주악

   驟峻者     平居     善良         驟爲峻惡也     良而做惡

 

자-무하며 선이주악자-역무로대 기원심이 불량하고 원

者  無       善而做惡者   亦無        其原心    不良      原

 

성이 불선하야 첩행준악은 장악야니 가령기화니라.

 性    不善       輒行峻惡     藏惡也     可領其禍

 

제315조  외선(外善) : 밖으로 선함이라

  외선은 겉으로는 착한 것 같으나 속은 악한 것이라. 말은 바르되 그 행동은 합당하지 않으며, 행동은 합당하되 일은 믿을 수 없는 것과 같으니,

눈[雪]밑의 함정에 악[惡]의 태[胎]가 가득한 것은 눈을 가린 어두운 악[盲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외선자는 외선이내악야라 언정이행불합하며 행합이사

   外善者     外善而內惡也       言正而行不合        行合而事

 

불부라 설하함정에 악태산만은 맹악야니 가령기화니라.

 不孚     雪下陷穽     惡胎産滿     盲惡野    可領其禍

 

제 6 계  소 (小)

 

제316조  소(小)

  소란 작은 악을 뜻하니, 허물이 지나치매 그 지나친 것을 악이라 하니, 큰 허물과 큰 악은 우매함으로부터 스스로 나오는 것이나, 작은 악도 또한 그와 같이 짓는 바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소는 소악야라 과건에 과왈악이니 대건대악은 출자매

   小    小惡也     過愆     過曰惡       大愆大惡     出自昧

 

지나 소악도 역소주라 가령기화니라.

 智    小惡     亦所做    可領其禍

 

 6계 소

27급 배성(背性) 28급 단연(斷連) 29급 불개(不改)

30급 권린(勸隣)

 

제317조  배성(背性) : 본성을 배반함

  배성은 본성을 버림이라.

좁음[狹]을 버리고 트임[闊]을 마땅히 여기며,

자신의 옹졸함을 감추고 호탕함을 마땅히 여기어,

악으로 시험하여 이[利]를 이루나니, 좋은 방법을 짓는 것을 알면서도, 몸을 분주히 하여 악을 사는 것은 뛰는 악[跳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배성자는 사본성야라 사협편활하며 사졸편호라 시악

   背性者     捨本性也     捨狹便闊        捨拙便豪     試惡

 

성리하야 인작양방하고 분신매악은 조악야니 가령기화니라.

 成利       認作良方       奔身買惡     跳惡也     可領其禍

 

제318조  단연(斷連)

  단연은 악을 끊고자 하면서도 다시 악을 연이어 짓는 것이니, 비밀로 행한 악이 이미 드러남에 두려움을 품고 끊고자 하다가, 남의 말이 좀 잠잠해지자 다시 그 악을 꾀하는 것은 요사한 악[妖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단연자는 욕단악이부련악야라 밀악이 기로에 회구욕

    斷連者     欲斷惡而復連惡也      密惡    旣露     懷懼欲

 

단이다가 인언이 초정에 부모기악은 요악야니 가령기화

 斷         人言      定    復謨其惡     妖惡也    可領其禍

 

니라.

 

제319조  불개(不改) : 고침이 없음

   불개는 악이 나쁜줄 아는 사람이 그 악을 고치고자 하나 차마 고치지 못함이니, 그 마땅히 고쳐야 할 줄을 알면서도 차마 고치지 못하는 것은

이익[利]을 탐함이니, 이는 우매한 악[昧惡]에 들떠 있는 것으로, 그 재앙을 받느니라.

 

*불개자는 지악인이 당개이불인개야라 지기당개하되

   不改者     知惡人     當改而不忍改也      知其當改

 

불인개자는 위욕리니 부어매악이라 가령기화니라.

 不忍改者     爲欲利     浮於昧惡       可領其禍

 

제320조  권린(勸隣) : 이웃에게 권함

  권린은 제몸의 악이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 하여 양순한 사람에게 자기에

게 따르기를 권하는 것이니, 양순한 사람이 따르지 않으면 도리어 양순한

사람을 모함한다. 자기의 악이 불어남은 굶주린 악[餓惡]이니, 그 재앙을 받느리라.

 

권린자는 공기악고립하야 권양순종기니 양순이 부종

 勸隣者     恐己惡孤立        勸良順終己     良順    不從

 

이면 반모양순하나니 기악이 내창은 아악야니라 가령기화이니라.

       反謨良順         己惡     乃漲     餓惡也      可領其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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