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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코드347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7]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7] 觀物外篇 下 [7] ■ 무릇 사람이 배울 때 자기 주장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주周나라 평왕平王은 이름은 비록 임금이었으나 실제로는 작은 나라의 제후諸侯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제齊나라와 진晉나라는 비록 제후국諸侯國 이었지만 실제로 임금을 참칭하였다. 이것이 『춘추春秋』의 명名과 실實이다. 자공子貢이 노魯나라에서 초하루마다 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 쓰는 양羊을 없애고자 하였는데 이때 양羊은 이름이고 예禮는 내용이다. 이름만 있고 내용이 없는 것은 오히려 이름과 내용이 모두 없는 것보다 낫다. 만일 이름이 남아 있다면 뒷세상에 만들 임금이 없다고 어찌 알겠는가? 이로서 기다리는 바가 있음이다. ■ 진秦나라 목공?公은 주周나라에 공로가 있었으며 지난날의 허..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8] 觀物外篇 下 [8] ■ 원元 · 형亨 · 이利 · 정貞은 늘 변하여 일정하지 않은데 천도天道의 변變이다. 길吉 · 흉凶 · 회悔 · 린吝은 늘 변하여 바뀌며 고정되어 있지 않은데 인도人道의 응應이다. ■ 귀신은 형체가 없으나 용用을 가지고 있어서 정상情狀을 깨달아 알 수 있으며, 용用에 의하여 볼 수 있다. 사람의 귀 · 눈 · 코 · 입 · 손 · 발, 풀과 나무의 가지 · 잎 · 꽃 · 열매 · 빛깔은 모두 귀신이 하는 바이다. 선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을 맡아보는 이는 누구인가? 총명함과 정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느 누구인가? 빠르지 않지만 멀리 가게 하고 가지 않지만 이르게 하는 것을 맡은 이는 누구인가? 모두 귀신의 정상情狀이다. ■ 역..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9]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9] 觀物外篇 下 [9] ■ 1, 10, 100, 1,000, 10,000, 100,000 은 홀수로 하늘의 수數이며 20, 120, 1,200, 12,000, 120,000 은 짝수로 땅의 수數이다. ■ 하늘의 양陽은 동남쪽에 있으며, 해와 달이 위치한다. 땅의 음陰은 서북쪽에 있으며 불과 돌이 위치한다. ■ 불[火]은 성性을 으뜸으로 삼고 체體를 버금으로 삼으며, 물[水]은 체體를 으뜸으로 삼고 성性을 버금으로 삼는다. ■ 양陽은 성性이고, 음陰은 정情이며, 성性은 신神이고 정情은 귀鬼이다. ■ 진괘震卦에서 시작하여 간괘艮卦에서 끝나는 한 단락은 문왕文王의 팔괘八卦에서 뚜렷하게 나타내 보였으며, 하늘땅이 위치를 정하는 한 단락은 복희伏羲의 팔괘八卦에서 뚜렷이 드러내어 보였다... 2017. 12. 15.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0] 황극경세서 관물외편 하 [10] 觀物外篇 下 [10] ■ 탕왕湯王은 걸왕桀王을 내쫓고 무왕武王은 주왕紂王을 정벌하였지만 시弑라고 하지 않는다. 맹가孟軻가 남자와 여자가 손수 물건을 주고받는 것은 예禮가 아니라고 하였는데 형수가 물에 빠졌을 때 손을 내미는 것은 권權이다. 그러므로 공구孔丘가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높이고 또 탕왕湯王과 무왕武王도 높였는데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인仁이고 탕왕湯王과 무왕武王은 의義이다. 오직 탕왕湯王과 무왕武王만 되고 탕왕湯王과 무왕武王이 아니면 이름을 빼앗는 것이다. ■ 모든 괘卦는 건괘乾卦 · 곤괘坤卦와 한데 뒤섞이지 않으면 비괘否卦 · 태괘泰卦에서 생겨난다. 비괘否卦와 태괘泰卦는 건괘乾卦와 곤괘坤卦가 한데 뒤섞인 것이다.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는 홀수와 짝수에서 생겨나고 홀수.. 2017. 12. 14.